2015-07-07

여행자 보험, 렌터카 보험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가 설명을 드리면..
(보험관계는 가입하신 보험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조사해 본 것들 입니다.)

l  단기 여행자 보험은 질병, 상해, 분실 등의 사고에 대한 보상을 담당합니다.
l  상해는 모든 교통사고가 포함됩니다. 렌터카에서 자동차 보험을 가입했더라도, 추가 경비가 들어간 경우는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행자 보험은 귀국 후 치료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l  , 렌터카의 자기 상해 부분(PAI)을 가입하지 않았으면, 여행자 보험의 상해 부분 한도까지는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이 됩니다.
l  질병, 상해의 경우, 에어 앰뷸런스 비용도 청구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한도액을 높여야 에어 앰뷸런스 비용이 충분히 커버 될 겁니다.)
l  일부 카드 사나, 여행 상품에서 무료 가입해 주는 여행자 보험은 생각보다 보장 범위가 낮습니다.

렌터카 보험 가입 시에는 다음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l  책임 보험 특히 미국의 경우는 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000불 정도의 대인/대물 보험이 렌트비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예외적으로 렌터카 가격에 이 보험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LIS 를 가입하지 않으면, 무보험 상태가 됩니다.)
l  LDW (Loss Damage Waiver, 자차 보험) 또는 CDW (Collison Damage Waiver) – 사고, 주차, 범죄 등으로 렌터카에 데미지가 있는 경우를 보장. (주의: 차량의 가격에 따라 편차가 큼)
l  PAI (Personal Accident Insurance, 자기 상해 보험) – 운전자, 탑승자 전원에 대한 상해 보상. (탑승자 전원이 다른 보험으로 충분히 커버되고 있다면, 가입이 불필요할 수 있음)
l  PEP (Personal Effects Protection, 자기 휴대품 보장) 또는 PEC (Personal Effects Coverage)– 차량 내 개인 물품의 도난에 대한 보상. (탑승자 전원의 물품이 다른 보험으로 충분히 커버되고 있다면, 불필요할 수 있음)
l  LIS (Liability Additional Insurance, 추가 손해 보험) 또는 ALI 또는 SLI  - 대인/대물 사고에 대한 책임 한도를 높임.

미국 렌터카 시스템에서는 보험 가입은 철저히 렌트 하는 사람의 책임이므로, 렌터카 회사는 위 보험 가입 여부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주욱 처리하다 보면, 무보험 차량을 빌려서 나오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full coverage를 요구하면, 위 모든 항목을 가입합니다.

2014-09-20

중국비자 발급

중국비자는 대사관에서 직접 처리하지 않고, 중국비자센터 (www.visaforchina.org) 에서 처리한다.

비자의 선택: 단순관광은 L-비자, 단수 로 하면 된다.

관계된 서류:
온라인에서 작성한 visa application form
여권용 사진 1장 - L비자 발급 후에 보니, 이 사진은 비자에 붙이는게 아닌듯. 비자에는 사진이 없다.
본인여권 - 6개월 이상 유효기간 남을 것
항공권 티켓 (e-ticket 인쇄한 걸로 충분)
호텔 바우처 (booking.com 에서 예약한 증명 서류로 충분)
간단한 여정 - A4 용지에 몇월 몇일 에는 어디를 방문할지 간단히 적어서 제출
학술대회 acceptance letter, 학술대회 홈페이지 - 추가로 제출했음

처리 일정:
14.09.12 (금) 오후 2시경 우체국에서 등기로 발송
14.09.15 (월) 오후에 중국비자센터에서 우편물 받았으나, "간단한 여정" 서류가 누락되었다고 함. 즉시 작성해서 이메일로 발송, 오후 늦게, 홈페이지에서 "접수완료" 뜸
곧이어, "센터내 처리중"으로 상태 변경
14.09.17 (수) 오후에 "대사관,영사관 처리중" 으로 상태 변경
14.09.18 (목) 오전에 "처리완료 후 비자센터로 돌아감"으로 상태 변경. 곧이어, 오전 9:30 경에 이메일로 총 처리비, 67,440원 (L비자 비용 55,000원, 우편서비스 10,000원, 등기요금 2,440원)을 납부하라는 안내 받음. 즉시 납부. 오후 4시경, "발송 완료"로 변경됨.
14.09.19 (금) 등기 번호 추적 결과, 아침 9시에 집배원이 배달 시작. 오전에 집으로 배달 완료됨.

센터에서는 접수 완료 시점에서, 처리 완료까지 6~7 영업일이 걸린다고 안내하나, 보통 4,5일이면 처리되는듯.


2014-09-19

미국 SIM 사용

미국에서 SIM 카드를 사고 나면, 그 전화번호를 꼭 기록해 놓을 것.
그 전화번호로 다시 갱신이 가능하다.

T-mobile On Demand Pass 중에, 7일간 1GB를 10불에 판다.
내가 국내에서 1달에 500MB 계약을 다 쓰지도 못하니까, 적당한 오퍼라고 본다.

2014-01-14

14년01월 08일~15일 라스베가스 CES/ICCE 출장

남자 혼자 가는 라스베가스 출장의 컨셉.

8일 오후에 대구 --> 서울역 --> 인천공항.
신한은행에서 공항철도 할인 티켓을 줘서, 6,900원으로 직행을 탔음.
나중에 보니까, 서울역 도심 터미날에서 체크인 하면, 직행을 할인해 주는 듯.
21:00 ICN --> 15:00 LAS
도착후, 입국심사와 세관 통과에 시간이 꽤 걸렸다.
Terminal 3 (international)에서 공항 내 셔틀을 타고, Terminal 1 (domestic)으로 이동.
거기서, 다시 108번 city bus를 타고, 한 40분 걸려서, Bourneville transfer center까지 이동.
transfer center가 커서, 도착하면 금방 알아볼 수 있음.
거기서, Fremont Hotel 까지 도보로 이동. 큰 길 따라서, 10분 정도 걸린 듯.
downtown에서 열리는 저녁 행사를 experience 라고 하고, Fremont hotel 바로 앞에서 열림.
호텔은 지낼만 했고, 1층의 뷔페도 가격대비 먹을만 하다. 세금 포함 17불 정도

9일에 CES 가서 전시회보고,
T-mobile 점포를 찾아서, u-sim 1개 $10, 하루 200M data+voice를 1일 $2에 5일치를 구매.
이후, 휴대폰에서 인터넷 계속 사용.

10일에 짐을 싸서, Fremont hotel 에서 Riviera hotel로 이동.
내내 일하는 일정이라, 관광은 생략.
Fremont hotel에서 도보 --> Bourneville Transfer Center --> Las Vegas Convention Center가 가능함. 생각보다 괜찮음.

13일 오전에 호텔에서 체크아웃.
이때, 레지스트레이션에 "Can I leave my luggage here?"라고 물으면, bell desk에 가 보라고 한다. 여기 짐을 맡길 수 있음. 딱히 호텔 투숙객만 맡기는 것도 아닌거 같음.
학술대회 행사 다 끝나고, 돌아와서, 오후 5시에 짐 찾고, 짐 1개에 2불을 팁으로 줌.
다시 LVCC에 가서, 108번 버스 타고, 8일에 왔던 코스를 되짚어서 공항으로 이동.

호텔에서 late check out 할 수 있는데, Riviera는 오후 4시에 체크아웃하는 조건으로 $28 요구.
한편, booking.com 에서 화요일 조회하니까, 수요일 1박에 세금, 리조트 다 포함해서 $35 필요.
그래서, $35를 내고, 오후 7시 정도에 체크아웃을 고려했으나, 너무 늦은 시간에 리베라 호텔에서 LVCC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도 그렇고, 너무 늦어지는것 같아, 그냥 짐만 맡기고, 돌아오는 걸로 선택.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므로, 다음에도 알아볼 것.

2013-12-19

2013년 12월 13일 ~ 18일 오키나와

12일 오전에 서울로 출발, 2시30분에 미국 대사관에서 승주 여권 신청.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서, 급히 인천공항에 가서, "고고하우스"에서 1박.
가장자리 방을 받아서, 꽤 추웠다.

13일 오전 9:40 비행기로 출국, 12:40에 오키나와 도착
OTS 렌터카에서 토요타 Aqua 하이브리드 카를 수령.
와이프가 두통을 호소해서, 58번 국도를 따라, 바로 "Zampamisaki Royal Hotel"로 직행.
호텔에 짐 풀고, 호텔에서 걸어갈 거리의 음식점에 가서 저녁 먹었음. 55킬로 정도 주행

14일 오전에 zampa-misaki (곶)에 가서 등대를 보고, 16키로 정도 떨어진 산성에 갔다가, 다시 카츠렌 성에 가고 싶었는데, 피곤하다고해서, 바로 해중도로를 따라, 이케이 비치(ikei-beach)로 갔다. 이케이 비치는 정말 작고 볼품 없었다. 숙소를 찾아서, 다시 국제거리의 "Rocore Naha Hotel"에 갔다. 92킬로 주행

15일 오전에는 와이프는 국제거리를 돌아보고, 나는 혼자 류큐 대학에 가서 업무를 보고 왔다. 오후에는 특별한 일없이, 국제거리를 계속 보고, 그 앞 백화점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잤다. 28킬로 주행

16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월드에 가서, 뱀쇼, 종유동굴, 민속촌 관람을 하고, 기모노 촬영도 했음. 고속도로를 따라, 중간에 Manzamo 거쳐서, Manza-beach에서 좀 쉬다가, 다시 "Hotel Mahaina Wellness Resort"로 이동. 피곤해서 호텔 앞 식당에 갔는데, 꽤 비쌌음. 106 킬로 주행

17일 오전에는 "Churaumi Aquarium"에 가서 관람. 이후에 부근 AEON Express 상점에 가서 점심거리 사와서, 늦은 점심. 폭풍이 몰아쳐서, 오후에는 호텔 내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저녁먹고 잤음. 한 10킬로 주행?

18일 오전에는 조식 후 바로 OTS 렌터카에 자동차 반납하고 공항에 가서 귀국.
귀국 후, 자동차를 찾아서, 중부 내륙을 타고 대구로 귀환 고속도로로 4시간 주행 필요. 90킬로 주행.

인천공항 --> 영동고속도로 --> 여주에서 중부내륙 --> 김천에서 경부 --> 대구, 329킬로 주행

2013-01-22

2013년 01월 20일 - 팜비치 거쳐서, 올랜도로 이동

처음 계획은 플로리다 시티에서, OkeeChobee 호수를 끼고 올라가서, 올랜도로 갈 생각이었으나, 중간에, 시간이 남는다고 보고, 팜 비치를 보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I-75 --> US-27 로 갈아 탔다가, 바로 길을 바꾸기로 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US-75 --> US-595 --> US-95 를 타고 북상. Exit 101 부근에서, 한국식당이 있다는 Lake Worth에 내렸다가, 목표로 한 한국식당이 저녁에만 영업한다고 해서, 햄버거로 점심 떼우고, 다시 북상.
North Palm Beach, John D. MacArthur Beach State Park  부근으로 가다가, 그 부근 county park 해변에서 열심히 놀다가, 5시 다되어서 출발.

US-786 --> US-710 --> US-441 --> SR-523 Canoe Creek Road --> Old Canoe Creek Road 를 거쳐, Kissimmee 에서 저녁 먹고, 다시 한 30분 더 가서, Orlando 리조트에 도착.

중간에, I-75에 있던 톨 들은 이제 카메라로 번호판 인식해서, 자동으로 요금 매긴단다.
나중에 렌터카 회사에서 청구할 듯.

2013년 01월 19일 - 키웨스트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주는 아침 먹고, 마트 가서 필요한 것 좀 사고, 주유소에서 기름 가득 채우고, US-1 을 따라, 키웨스트로 출발.
구글 맵에서는 2시간 이내 소요라고 나오는데, 실제 내비게이터나, 실제 달려본 시간으로는 3시간 넘게 잡아야 한다. 구글 맵은 시간을 너무 짧게 보여주는 것 같다.
가는 동안, 별 감동 없고, 도착해서, 둘러본 키웨스트도 별로 감동없다.
Fort 무슨 공원에서 놀다가, 시내 관광하고, 다시 돌아오다.
점심, 저녁이 먹기 애매해서, 햄버거로 떼우고, 저녁은 그냥 돌아와서, 호텔에서 컵라면 먹었다.

2013년01월18일 - 에버글레이즈

아침에 10시경 일어나서, 매우 서둘러서, 부근의 Gulf Coast Visitor Center에 도착, 11시경.
11시 15분 출발하는 보트 투어를 예약하고, 바로 탑승.
부근에, 사설 보트 투어도 있는데, 국립공원에서 인가받은 것은 비지터 센터 안의 것 뿐이라고 한다. 가격은 조금 비싼데, 1인당 40불, 아이는 20불. 사설은 1인당 30불 수준. 시간에서, 여기는 거의 2시간 꽉 채우지만, 사설은 1시간 좀 넘는 정도인듯.
보트는 6명이 앉을 자리가 앞에 있고, 뒤에 조정간을 선장이 잡고 운행하는 방식.
보트 바닥이 낮아서, 수로 사이로 들어가고, 맹글로브 숲 사이를 헤치고 나간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다만, 매우 춥다. 아무리 플로리다라도, 겨울에, 바다 바람을 맞는데는 안 추우면 이상한거다.

끝나고, 다시 US-41 East 를 타고, Shark Valley Visitor Center로 출발. 1시경 출발해서, 소요시간이 1시간 걸린다고 해서, 잘하면, 2시에 출발하는 tram을 타겠다고 예상했지만, 그래도 좀 느긋하게 3시 tram을 목표로 출발했다. 결과적으로, 중간에 공사 구간이 많아서, 2시 반경 도착, 부근에서, 좀 걸어 다니고, 나는 부근 편의점에서 핫도그 사오고, 해서, 핫도그로 점심 겨우 떼우고, 3시 트램을 탔다. 여기는 어른 1명에 20불, 아이는 13불 정도.
예상외로, 2시간 꽉꽉 채우면서, 돌아다닌다. 중간에 타워에 내려서, 한 30분 걸어다닐 시간을 준다. 보고 나면, 악어나, 새에 대해서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을 만큼 질린다.

이후에, 다음 숙소로 이동. US-41 East --> CR-997 South로 가다가, Florida City에서 숙박.
여기 호텔은 묘하게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를 느껴서, 2박 하는 내내 기분이 별로 였다.
동양인이 별로 없는 관광지이긴 했다.
저녁은 부근 Imperial Buffet에 갔는데, 의외로 매우 맛있었다.

2013-01-18

2013년01월 17일 - 탬파-에버글레이즈 이동

10시까지 가족들이 푸욱 잤다...
일정이 모두 꼬였다. 그래서, 모든걸 취소하고, 딱 에버글레이즈의 다음 숙소까지 이동만 하기로 했다.

시작은 I-275 south 를 타고 바로 내려 갔어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어제와 같이, US-60 West를 타버렸다. 이 길이, 다리를 건너는 외길이라서, 올라온 후에는 어쩔수 없이, 다리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라, 결국 US-60 West --> CR-686 South를 거쳐, I-275로 다시 올라왔다. 중간에, Denny's 에서 점심식사.

I-275 South는 중간에 1.25불을 요구하는 톨이 하나 있긴 하지만,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이다. 특히, 해변이 바로 옆에 보이는 코스는 꽤 좋다. 다만, 이날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라서, 경치가 그닥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길이었다.
다시 I-75 south를 타고, 지루하게 내려와서, Naples 까지 오다. 이 길은, 생각보다 통행량이 많아서, 미국에서 운전하는거 치고는 꽤 신경이 쓰였다. 크루즈를 쓰지 못할 정도로 붐볐다. 길 중간에, 베니스도 나오고, 네이플스(나폴리)도 나오고.. 유럽인들이 넘어왔던 곳이라는것이 드러나는 길이다.

네이플스에서, 네비게이터와 구글맵이 서로 다른 길을 제시했다. 구글은 I-75 East를 타고, exit 138까지 간 후에, US-29 south를 타서, Everglades로 가는 것을 제시했는데, 네비게이터는 Exit 101에서 내려서, Collier Blvd를 따라 내려가다가, US-41 Tamiami Trail East 타라고 했다. 결과적으론, 네비게이터의 지시를 따라 했는데, 길이 이게 더 좋은거 같다.
Tamiami Trail은 편도 1차선에 조용한 길이고, 차들이 별로 안 다닌다. 중간의 평원 지대에는 이미 늪지대와 야생 동물들을 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끝부분에서, 다시 Us-29 south를 타고, Everglades 로 와서, 숙박.
여기는 매우 매우 조용한 마을.


2013년01월16일 - Clearwater

공항 옆 숙소, Sailport Resort 에서, US-60 West 을 타고, Clearwater Beach 를 거쳐서, County Road 183 South 를 타고, Sheraton Sand Key resort 에 도착.
이곳에서 열리는 회의에 등록하고, 참가. 이곳 resort 해변에서, 25불에 천막(?)과 의자 2개를 빌려서, 일광욕 겸, 아이는 모래 장난을 시작. 생각보다 오래, 잘 쉬었다. 아이는 아이대로 매우 재미있어 했다. 딱 분위기가 조용하고, 고운 모래사장이었고, 날씨는 좀 싸늘해서, 몇 명만 수영을 하는 정도였다. 중간에, 간식으로 호텔 수영장에서 핫도그 3개를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비쌌다. 개당 3~4불 정도.

오후 5시쯤에, 리조트를 나와서, 차를 다시 CR-699 South를 타고, St. Pete Beach로 향했다. 지도 상으로는 해변 도로가 좋아 보였는데, 실제로 달려보니, 해변과 도로 사이에는 건물이나 나무가 있어서, 해변을 볼 수 있는 곳은 매우 드물어서 실망.

다시 차를 더 몰아서, 더 남쪽의 Fort Desoto County Park 로 가서, 낙조를 보았다. 전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 선정된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닥... 가는 길에, 유료 톨게이트가 2개인가 있었고, 공원 입장료도 7불인가 하고, 그냥 돈을 쥐어짜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경치는 그닥..

그냥 나와서, CR-699 North를 타고 다시 돌아오다가, 75th Ave 와 Blind Pass Rd 의 교차점에서 Kringle's Christmas Shoppe 를 보러 들렀다가, 벌써 문 닫아서, 그 뒤, PJ's Oyster Bar에서 저녁 식사. 여기 알고보니, 체인점 비슷하고, 그런대로 괜찮았다. 분위기는 이상하게 옛날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들어갔던 식당과 비슷.

다시 나와서, 부근의 Bealls Outlet 상점에서 간단히 물건 쇼핑.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Sheraton Resort 에서의 해변 일광욕. 호텔와서 보니, 셋다 잘 익었다..피부가 약간씩 따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