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10시경 일어나서, 매우 서둘러서, 부근의 Gulf Coast Visitor Center에 도착, 11시경.
11시 15분 출발하는 보트 투어를 예약하고, 바로 탑승.
부근에, 사설 보트 투어도 있는데, 국립공원에서 인가받은 것은 비지터 센터 안의 것 뿐이라고 한다. 가격은 조금 비싼데, 1인당 40불, 아이는 20불. 사설은 1인당 30불 수준. 시간에서, 여기는 거의 2시간 꽉 채우지만, 사설은 1시간 좀 넘는 정도인듯.
보트는 6명이 앉을 자리가 앞에 있고, 뒤에 조정간을 선장이 잡고 운행하는 방식.
보트 바닥이 낮아서, 수로 사이로 들어가고, 맹글로브 숲 사이를 헤치고 나간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다만, 매우 춥다. 아무리 플로리다라도, 겨울에, 바다 바람을 맞는데는 안 추우면 이상한거다.
끝나고, 다시 US-41 East 를 타고, Shark Valley Visitor Center로 출발. 1시경 출발해서, 소요시간이 1시간 걸린다고 해서, 잘하면, 2시에 출발하는 tram을 타겠다고 예상했지만, 그래도 좀 느긋하게 3시 tram을 목표로 출발했다. 결과적으로, 중간에 공사 구간이 많아서, 2시 반경 도착, 부근에서, 좀 걸어 다니고, 나는 부근 편의점에서 핫도그 사오고, 해서, 핫도그로 점심 겨우 떼우고, 3시 트램을 탔다. 여기는 어른 1명에 20불, 아이는 13불 정도.
예상외로, 2시간 꽉꽉 채우면서, 돌아다닌다. 중간에 타워에 내려서, 한 30분 걸어다닐 시간을 준다. 보고 나면, 악어나, 새에 대해서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을 만큼 질린다.
이후에, 다음 숙소로 이동. US-41 East --> CR-997 South로 가다가, Florida City에서 숙박.
여기 호텔은 묘하게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를 느껴서, 2박 하는 내내 기분이 별로 였다.
동양인이 별로 없는 관광지이긴 했다.
저녁은 부근 Imperial Buffet에 갔는데, 의외로 매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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