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옆 숙소, Sailport Resort 에서, US-60 West 을 타고, Clearwater Beach 를 거쳐서, County Road 183 South 를 타고, Sheraton Sand Key resort 에 도착.
이곳에서 열리는 회의에 등록하고, 참가. 이곳 resort 해변에서, 25불에 천막(?)과 의자 2개를 빌려서, 일광욕 겸, 아이는 모래 장난을 시작. 생각보다 오래, 잘 쉬었다. 아이는 아이대로 매우 재미있어 했다. 딱 분위기가 조용하고, 고운 모래사장이었고, 날씨는 좀 싸늘해서, 몇 명만 수영을 하는 정도였다. 중간에, 간식으로 호텔 수영장에서 핫도그 3개를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비쌌다. 개당 3~4불 정도.
오후 5시쯤에, 리조트를 나와서, 차를 다시 CR-699 South를 타고, St. Pete Beach로 향했다. 지도 상으로는 해변 도로가 좋아 보였는데, 실제로 달려보니, 해변과 도로 사이에는 건물이나 나무가 있어서, 해변을 볼 수 있는 곳은 매우 드물어서 실망.
다시 차를 더 몰아서, 더 남쪽의 Fort Desoto County Park 로 가서, 낙조를 보았다. 전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 선정된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닥... 가는 길에, 유료 톨게이트가 2개인가 있었고, 공원 입장료도 7불인가 하고, 그냥 돈을 쥐어짜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경치는 그닥..
그냥 나와서, CR-699 North를 타고 다시 돌아오다가, 75th Ave 와 Blind Pass Rd 의 교차점에서 Kringle's Christmas Shoppe 를 보러 들렀다가, 벌써 문 닫아서, 그 뒤, PJ's Oyster Bar에서 저녁 식사. 여기 알고보니, 체인점 비슷하고, 그런대로 괜찮았다. 분위기는 이상하게 옛날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들어갔던 식당과 비슷.
다시 나와서, 부근의 Bealls Outlet 상점에서 간단히 물건 쇼핑.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Sheraton Resort 에서의 해변 일광욕. 호텔와서 보니, 셋다 잘 익었다..피부가 약간씩 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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