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Salt Lake City Int'l Airport, Utah
B - Pocatello, Idaho
C - West Yellowstone, Montana
D - Jackson Hole, WY
E - Lake Bear, Utah
F - Salt Lake City, Utah
2010년 가을에 Salt Lake City에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몰몬 교의 본산이고, 별 재미없는 도시라고 생각했었다. 주변 분들이 거기에 간다면, Yellowstone에 가 보라고 해서, 다시 찾아보니, Yellowstone에 가장 가까운 국제 공항이 바로 Salt Lake City 였다. 즉, 내가 Yellowstone에 가려면 반드시 Salt Lake City에 가야 하니, 이번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와이프와 아이를 데려가기로 했으므로, 절대 무리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그래서 나온 계획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날 공항 도착 후, 식료품을 좀 사고, Pocatello 의 레지던스에서 1박 한다. Yellowstone으로 가는 길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피로가 덜하고, 숙소를 구하기 쉬운 곳으로 하다 보니, Pocatello가 선택되었다. 좀더 Yellowstone 가까이로 가려면, Idaho Falls가 더 나을 수 있다.
다음날은 일찍 출발해서, West Yellowstone을 경유해서, Yellowstone 국립공원의 West Gate로 들어간다. 이날 여유가 있으면, 공원 내에서 많은 부분을 보도록 한다. 이날은 해가 저물면, 다시 West Gate를 나와서, West Yellowstone에서 자도록 한다. Yellowstone 내의 숙소를 예약하면 좋은데, 숙소 예약이 쉽지 않다. Yellowstone 외부에서는 몇 개 소도시가 bed town 역할을 하는데, 그나마 숙소가 많고, 평이 좋은 곳이 West Yellowstone이다.
3일째는 Yellowstone의 못 본 부분들을 마저 보고, 점심 때를 넘기기 시작하면, 슬슬 같은 경치에 좀 지겨워 지기 시작한다. 오후에는 내려오기 시작해서, South Gate를 지나, Grand Teton 국립공원으로 넘어간다. 여기는 숲길이라, 숲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주욱 내려가다, Jackson Lake에서 잠시 쉬고, Jackson Hole로 들어가서, Jackson에서 다시 1박. 여기 꽤 괜찮은 도시이다. 반드시 여기서 1박하는 일정을 짜는게 좋다. 도시 자체가 재밌고, 볼만하다.
4일째는 Jackson City를 돌아보고, 천천히 출발해서, Lake Bear로 간다. Lake Bear는 Salt Lake City 주민들이 쉬러가는 곳이라고 하고, 꽤 좋았다. North Beach로 들어가서, 방파제를 거쳐, Marina를 둘러보고, South Beach가 있는 Laketown을 거쳐서 빠져나온다. 이후는 Salt Lake City로 가서 일정이 일단 일단락된다.
자세한 여정과, 이후에 며칠 더 Salt Lake City에 머물렀던 이야기는 계속해서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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