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가을, 계획하지 않았었는데, 급하게 레이크 태호 Lake Tahoe 로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다. 다행히 비수기라서 비행기 표를 비교적 싸게, 쉽게 구해서 다녀왔다. 항공편으로 Lake Tahoe 까지 갈 수도 있지만, 겸사겸사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국제공항에 내려서, 차를 렌트해서 사크라멘토 Sacramento를 경유해서 Lake Tahoe로 가는 길을 잡았다. Sacramento를 지나 산속으로 들어간 후의 드라이브 코스는 강력 추천! 언제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다.
첫날의 여정. 아마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로 가는 대한항공 Korean Air 이었던 것 같다. 오후에 인천공항 ICN을 출발해서, 역시 오후에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 도착. 시내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해가 저물어가는 금문교 Golden Gate Bridge에 갔다가, 다리를 건너 소샬리토 Sausalito 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예약해 두었던 Pier 39 인근 숙소에서 잤다.
공항에서 렌트카 찾아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올라간 Twin Peaks 언덕배기. 샌프란시스코 시내 쪽을 바라봤던듯.
점심 먹으러 들른 차이나타운에서 본 전철.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라고 했던듯.
차이나타운 풍경. 저기 어디서 점심을 먹었었는데..
금문교로 가서, 다리를 건너는 중. 다리 양쪽에 주차장과 사진 촬용할 만한 곳이 하나씩 있었다. Vista Point 라고 했던거 같다.
건너간 후에 그쪽 주차장에서 찍은 금문교. 이때쯤은 벌써 해가 져가고, 어둑어둑했다.
덕분에 소샬리토 쪽은 어둑어둑해질 무렵부터 보게 되어서, 야경을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완전히 어두워진 후에도 소샬리토 쪽 가게들을 둘러보다, 다시 금문교를 건너와서 Fisherman's Wharf 인근에 예약해둔 숙소로 갔다. 아, 다시 생각해 보니, 이날 저녁은 Fisherman's Wharf 에서 Clam Soup 을 먹었다. 이것도 Wharf의 명물이라는데, 맛있긴 한데, 꽤 짰다. 내가 워낙 싱겁게 먹어서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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