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기간 동안 돌아다닌 노르쉐핑 시내. 시청에서 아래 거리를 내려다 본 풍경인데, 이런 경치가 조용조용하게 내내 펼쳐져 있다. 노르쉐핑은 매우 작은 도시라서, 1시간 정도 느긋하게 걸으면, 시내 구석 구석을 다 볼 수 있다. 이런 도시에서 행사를 가진 주최측에.. 다들 불만.
노르쉐핑은 강을 끼고 있고, 그 강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쪽 경치는 그런대로 좋았다. 이 강을 끼고, 원래 염색업과 제지업이 발달했던 공업 도시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냥 조용한 관광지 비슷하게, 공장들은 문을 닫고, 그 공장 터에서 행사가 치뤄지기도 하고 그러는듯.
좀 넓은 강변에서 보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역에 내리자마자 보게된 전철. 이 도시 내의 중요 교통 수단인듯. 나름 조용하고 괜찮아 보였다. 다만, 승객은 별로 없었다.
도시에서 자주 보게된 버스. 스웨덴은 버스 요금도 카드 결재가 된다. 그래서, 스웨덴 여행 가이드에 보면, 그냥 신용카드만 들고가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다. 현금을 안 쓰려면, 정말 1번도 안써도 되는 상황이었다. 버스는 저렇게 컸는데, 막상 승객은 별로 없었다. 게다가, 버스는 상당히 자주 다녔다. 다들 왜 저렇게 세금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는데, 누군가가 해준 설명은 저렇게 해야 버스운전사가 일하게 되는 시스템이라고. 그래서, 승객이 없어도 세금으로 운영되는 저 버스는 계속 자주 다닌단다. 버스 운전사와 직접 대화해 본 사람 말로는 버스 운전사 연봉이 우리나라 돈으로 4천 정도되는데, 그 절반을 세금으로 가져간단다. 그래도 버스 운전사는 복지 정책에서 해주는게 많아서, 그렇게 세금 떼는게 좋다고 했단다. 글쎄.. 그래서 돈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점점 몰락해 가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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